NEWSLETTER

HOME > NEWSLETTER

자신의 한계를 확인하라


예전에는 올바른 식단을 유지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생선요리에 어울리는 와인 한잔의 유혹을 자제하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그들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계를 극복해야만 한다고 자꾸 꼬드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란 병이 날 때까지 하는 운동, 철조망 아래 진흙탕을 기어서 통과해야 하는 레이스, 완전히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온 체력을 다해야 하는 마라톤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채찍질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도전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훌륭한 일이다. 그러나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젊은 시절의 몸매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열심히 운동하고, 내 한계를 알아, 한 해 한 해 내 훈련을 조정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한 극단적인 운동들은 일종의 도전과제로 생각될 수도 있고, 또 새로운 성취감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하지만 내 몸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먼저 잠시 생각해보자. 20대의 훈련과 30대, 40대, 50대의 훈련은 서로 다른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기 마련이다. 젊었을 때는 좀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었을 것이고, 관절도 더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었을 것이며, 더 무거운 중량으로 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히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에 체중을 유지하려면 먹는 것을 줄여야 한다. 관절도 약해지기 때문에 경미한 건염이나 연골 손상이 좀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격이 강하지 않은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회복 시간도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보다 가벼운 중량으로 운동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아직 자신이 젊다는 것을 증명하려다 부상당하는 것보다는 건강을 유지하며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다.



적당한 타협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극한에 도전하고 싶다면, 정신적인 도전을 권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장수하는 것이나 삶의 질을 유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어떨까. 다른 사람들이야 토할 때까지 훈련하고, 통증으로 괴로워하고, 소염제를 아침밥으로 먹든 말든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유산소 운동으로 기분 좋게 땀을 내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 운동을 한 후, 친구들과 함께하는 달콤한 보충제보다 나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